남현희라는 전 펜싱 국가대표가 7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대. 서울시체육회에서 결정한 건데, 이 사람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했다는 이유야. 원래는 펜싱협회에서 제명당했는데, 그에 반발해서 재심을 신청한 결과 이 정도로 낮아진 거지.

이 사건의 배경은 남 씨가 운영하는 학원에서 성추행 사건이 있었는데, 남 씨가 그걸 알고도 신고를 안 했다는 거야. 그때 학원에서 일하던 코치가 학생들한테 성폭력을 일삼았고, 경찰 수사는 제대로 진행되지도 못했어. 결국 이런 일들이 드러나고 나서 남 씨한테 징계가 내려진 거야.

이런 일이 너도 추억이 떠오르지 않냐? 예를 들어 만화를 그리면서 아이디어가 다 망가지는 순간이랄까? 갑자기 감정 표현이 제대로 안 되거나, 스토리가 어그러지는 그런 느낌. 그럴 때는 다시 처음부터 점검해봐야 하는데, 이런 상황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면 큰일 나잖아. 어쨌든, 이 사건은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게 하는 사례야.